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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둔화에 실질임금이 5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다만, 명목임금 증가율은 둔화세를 지속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31일 발표한 ‘9월 사업체노동력조사(8월 근로실태조사)’ 결과에서 8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이 387만 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3.4%(12만8000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종사상 지위별로 상용직은 411만1000원으로 3.6%(14만1000원), 임시·일용직은 178만2000원으로 1.2%(2만 원) 각각 증가했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300
대형 노동조합·산하조직의 90.9%가 올해 회계 공시를 마쳤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가맹 노조는 공시율이 올랐지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낮아졌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노조 회계 공시 등록 기간을 운영한 결과, 공시대상인 조합원 1000인 이상 노조·산하조직 733곳 중 666곳(90.9%)이 공시를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노조 회계 공시는 법령 개정 등 준비를 거쳐 지난해 10월 시행됐다. 시행 첫해에 이어 올해에도 90%대 공시율을 기록했다. 노조 회계 공시는 매년 4월 30일까지 하게 돼 있으나, 회계
임신 초 유·사산휴가가 5일에서 10일로 늘고, 사용대상이 배우자까지 확대된다. 일·가정 양립 우수 중소기업에 대해선 정기세무조사가 유예된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는 30일 제5차 인구비상대책회의를 열어 임신·출산 가구 지원과 일·가정 양립을 위한 추가 보완과제를 논의했다. 먼저 임신 11주차 이내 유·사산휴가 기간을 5일에서 10일로 확대하고, 배우자 유·사산휴가를 신설한다. 종전 5일은 유·사산 여성 근로자의 건강 회복에 충분하지 않고, 배우자가 유·사산 여성의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도울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