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유비빔, 불법영업 고백…가게 폐업 "비빔소리 공간, 무료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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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6시 30분. 동이 막 트는 새벽녘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읍에 있는 로젠택배 중랑지점은 택배기사들의 움직임으로 분주합니다. 출근하자마자 따뜻한 믹스 커피 한 잔으로 속을 달래고 입구에 서 있는 10톤 트럭으로 향합니다. 이제 물류 하차 작업을 시작으로 하루 업무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죠. "형봉이 형". 동료 택배기사들이 저를 이렇게 부릅니다. 이곳에서 제일 연장자거든요. 올해로 택배 업무를 한 지 15년 차가 된 저는 택배기사 김형봉(67)입니다. 동료 택배기사들과 전동 컨베이어벨트 앞에 섭니다. 10톤 트럭에 가득 찬 물량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