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넥서스6 공개
구글이 차세대 스마트폰 넥서스6를 15일 공개한 가운데 넥서스 6의 사양에 네티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넥서스 시리즈는 레퍼런스 기기로 구글이 제조사나 애플리케이션 개발사 등이 참조할 수 있도록 새 OS와 함께 발표하는 기준이 되는 제품이다. 모토로라가 만든 넥서스6에는 갤럭시 넥서스 이후 처음으로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했고,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이 적용됐다.
알루미늄 프레임과 5.9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넥서스6는 디스플레이 크기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5.7인치), 애플 아이폰6(4.7인치)·아이폰6 플러스(5.5인치)보다 크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넥서스6는 5.96인치, 쿼드HD(QHD)디스플레이(2560×1440)를 탑재, 넥서스5의 풀HD(1920×1080) IPS에서 디스플레이 방식을 바꿨다.
넥서스6의 두께는 10.6mm이고 무게는 184g이다. 갤럭시노트4는 두께 8.5mm에 무게가 176g이고, 아이폰6 플러스는 7.1mm의 두께에 172g의 무게를 지닌다. 카메라 화소는 후면과 전면이 각각 1300만 화소, 200만 화소를 각각 갖췄다.
가장 눈길이 가는 건 배터리 용량이다. 넥서스6의 배터리 사양은 3220mAh으로, 넥서스5(2300mAh)보다 향상됐으며 갤럭시노트4와 같은 사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롤리팝에는 모바일 기기의 배터리 사용을 관리하는 일명 프로젝트 볼타 시스템이 적용돼 최대 배터리 사용시간을 90분 이상 늘릴 수 있다.
구글에 따르면 터보 충전기도 함께 출시돼 넥서스6를 15분 충전하면 6시간을 사용할 수 있고, 100% 충전된 상태일 경우에는 24시간 이상을 사용할 수 있어 이용자에게 큰 환호를 받고 있다.
구글 넥서스6 공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구글 넥서스6 공개, 배터리 진짜 이렇게 길게 사용가능할까”, “구글 넥서스6 공개, 갤럭시노트4랑 아이폰6중에 고민했는데 이게 더 대박이네”, “구글 넥서스6 공개, 두근두근거린다. 빨리 사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