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공연장에서 환풍구 덮개가 붕괴돼 관람객 20여명이 10여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제1회 판교 테크노벨리 축제에 관람객 20여명이 걸그룹 포미닛 공연을 보던 중 덮개가 붕괴되면서 아래로 추락했다.
경기소방당국은 “이번 판교 붕괴사고로 15명이 사망했으며 10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상자와 사망자는 대부분 학생들로 추정되며 이들은 분당 정병원, 차병원, 제생병은 등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관람객들이 환풍구에 올라가면서 환풍구가 무게를 이기지 못해 무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판교 환풍구 붕괴 사고를 접한 네티즌 shsh****는 “어쩌다 이런 일이…더 이상 희생자가 안 나오길 바란다”, 네티즌 blue***는 “한 해 끝날 때까지 이런 소식들 뿐이냐 안타깝다”, 네티즌 sj58****는 “포미닛 마음이 안좋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