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 기반으로 한 익명 메신저,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 가능
압도적인 회원 수를 자랑하며 국내를 대표하는 모바일 메신저로 꼽히는 '카카오톡'의 이용자가 급감하고 있다. 검찰이 SNS, 메신저 등을 통해 이뤄지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히면서 카카오톡 검열 논란이 일었기 때문.
이에 멀티미디어 SW전문기업 넥스트리밍(대표이사 임일택)은 지난 17일 와이파이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익명 메신저 서비스 플래시챗(FlashChat)을 출시했다.
플래시챗(FlashChat)은 같은 와이파이망에 접속되어있는 사람들을 자동으로 친구목록에 추가, 단체 또는 일대일 대화가 가능한 새로운 인스턴트 커뮤니티 앱이다. 예를 들어 카페에서 같은 와이파이를 사용하면 카페에 있는 사람들이 친구 목록으로 추가되며 직장 내 같은 와이파이에 접속해있는 사람에게는 직장 동료들이 보여지는 방식이다.
무엇보다 별도의 로그인 과정이 필요 없으며 사용자들은 이름을 언제든지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완전한 익명성이 보장된다. 사용자가 입력한 메시지는 해당 와이파이를 떠나면 잠시 뒤에 자동으로 삭제되어 보안 또한 한층 강화되었다.
넥스트리밍의 임일택 대표는 "같은 장소에 있는 사람들이 동일한 와이파이를 사용함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하고 같은 목적을 공유할 수 있어 새로운 형태의 대화 문화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텔레그램, 파이어챗등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는 이러한 메신저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어, 플래시챗(FlashChat) 역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익명 메신저 플래시챗은 안드로이드용으로 출시돼, 한국의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곧 전 세계 구글플레이를 비롯, iOS 앱스토어에서도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