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김구라
‘서태지 컴백쇼’ 김구라가 인터뷰 전 서태지의 집 초대를 거절했다.
22일 MBC 관계자는 오는 25일 방송되는 MBC ‘서태지 컴백쇼-크리스말로윈’ 녹화에서 벌어진 서태지와 김구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15일 김구라는 MBC ‘서태지 컴백쇼’ 녹화를 위해 콘서트 며칠 전인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서태지의 집 앞으로 가기로 약속했다. 이날, 무척 추워진 날씨를 염려해 서태지는 녹화 전 잠시 본인의 집에서 차 한 잔을 대접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김구라는 서태지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김구라는 대중들의 궁금증을 자신만의 화법으로 풀기 위해서 인터뷰 녹화 전, 미리 만나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으리라 판단한 것이다. 또한, 이번 방송 녹화 이전에는 일면식도 없었던 두 사람의 첫 만남을 방송 카메라로 가장 먼저 담는 것이 더 의미 있다고 생각한 김구라의 이유 있는 거절이었다. 촬영이 시작되고, 김구라는 직접 서태지 자택의 초인종을 눌렀는데 서태지의 아내 이은성이 직접 화답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