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국제금장총회…“글로벌 새 리더십 키울 기회”

입력 2014-10-22 17:06수정 2014-10-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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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국제금장총회(IGE: International Gold Event 2014 Korea)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열흘 동안 충남 천안에 위치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다.

국제금장총회는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국제포상협회가 3년마다 개최하는 청소년 대상 글로벌 리더십연수 프로그램이다. 14~25세 청소년이 봉사활동, 자기개발활동, 신체단련활동, 탐험활동 등 4가지 활동영역에서 일정기간 동안 스스로 정한 목표를 성취해 나가는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에서 금장 포상을 받은 청소년들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엔 세계 34개국의 금장 대표 청소년 80여명이 참가하며, 한국에선 김민주(중앙대), 이승준(익산 신광요양원), 강한솔(기독교대한감리회), 이나현(성신여대), 한상준(청심국제고), 안세희(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등 6명이 대표로 참여한다. 이들은 열흘 간 자신의 리더십 스타일을 알아보는 리더십 워크숍을 갖고 차세대리더포럼, 문화교류 및 네트워킹 등에도 함께 한다.

국제포상협회 존 메이 사무총장은 “사회 진출을 앞둔 청소년들을 위한 차세대 리더 양성 프로그램이 절실한 만큼 이번 금장총회가 이 교육을 위한 씨앗이 되길 바란다”며 “한국의 청소년들에겐 자기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는 포상제를 알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한국사무국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KYWA, 이사장 김선동)의 육정희 사무총장은 “포상제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자신이 도전하고자 하는 목표를 택하고 2~4년여 동안 꾸준히 노력해 성취하면 금장을 따게 된다. 인내와 끈기를 인정받게 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1956년 영국에서 만들어진 이후 현재 전 세계적으로 144개 국가에서 800만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참가하고 있다. 한국은 2008년 도입 이래 6년 동안 1만8000여명의 청소년들이 포상 활동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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