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G G워치R’ 내달부터 유럽 판매…해외 시장 공략 개시

입력 2014-10-2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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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아시아, CIS 등 순차 출시

▲LG전자는 내달 중 영국을 시작으로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태리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LG G워치R’를 판매한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전략 스마트워치 ‘LG G워치R’가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LG전자는 내달부터 영국을 시작으로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태리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LG G워치R’를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유럽지역에 이어 북미, 아시아, CIS(독립국가연합) 등으로도 판매지역을 순차적으로 넓힐 계획이다. 일부 국가에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LG G워치R는 스마트워치로는 세계 최초로 완전한 원형의 플라스틱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풀 서클(full-circle) 디자인을 구현했다. 플라스틱 OLED는 가볍고 얇게 만드는데 보다 적합하고, 시야각이 넓어 색상이 선명하고 야외 시인성도 좋다.

또 고급시계들이 주로 채택하는 메탈바디, 천연가죽 소재 스트랩을 적용해 클래식 시계의 고급스런 느낌을 구현했다. 스트랩은 시계 표준 너비인 22mm 규격을 채택해 사용자가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스트랩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했다.

LG G워치R는 △410mAh 대용량 배터리 △안드로이드 4.3이상의 모든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는 사용자 인터페이스 △24시간 내내 화면이 켜져 있는 ‘올웨이즈 온(Always-On)’ △건강관리를 도와주는 ‘심박센서’ △별도 화면 조작 없이 음성명령이 가능한 ‘구글 나우’ 서비스 △최고 1m 수심에서 30분까지 견딜 수 있는 ‘IP67’ 등급의 방진ㆍ방수 등의 기능이 대거 탑재했다.

사용자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안드로이드 웨어 전용 앱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다양한 스마트 워치 기능들을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음악 저장 및 재생 등 구글이 발표한 ‘안드로이드 웨어(Android Wear)’ 새 기능들과 G워치R만의 다양한 시계화면을 추가하고 배터리 효율성을 높이는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LG전자는 내달 중 영국을 시작으로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태리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LG G워치R’를 판매한다.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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