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5위에 올랐다. (AP뉴시스)
‘포스트 김연아’ 박소연(17ㆍ신목고)이 처음 출전한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5위에 올랐다.
박소연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의 시어스센터에서 끝난 2014~2015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둘째 날 프리스케이팅에서 114.69점을 받아 종합 170.43점으로 5위를 차지, 김연아(24) 이후 최고 성적을 올렸다.
첫 출전이었지만 성공적인 대회였다는 평가다.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각각 한 차례씩만 수행점수(GOE)에서 감점을 받을 만큼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며 5위에 올라 메달 전망도 밝게 했다.
이번 대회 금메달은 195.47점을 받은 옐레나 라디오노바(러시아)가 차지했다. 옐리자베타 툭타미셰바(러시아)는 189.62점으로 준우승, 그레이시 골드(미국)는 179.38점으로 동메달을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