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일류 기술을 키워라] 금호석유화학, ‘탄소나노튜브’ 복합소재로 개발

입력 2014-10-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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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합성고무 'SSBR'를 생산하는 금호석유화학 '여수고무 제2공장'. 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은 오는 2020년까지 ‘세계 일등제품’ 20개를 보유한 매출 20조원 규모의 ‘글로벌 리딩 화학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 2020’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품질과 규모의 경제 모두를 충족시킨 세계 일등제품을 통해 40년 이상 파트너십을 이어온 글로벌 타이어, 자동차, 전자산업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금호석유화학이 보유한 세계 일등제품은 합성고무 6개, 정밀화학 2개 총 8개다.

지난해까지 합성고무 등 주력사업 부문의 증설을 완료한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제품군 시너지 및 원가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제품군 시너지 강화를 위해 계열사별 경쟁력을 재검토하고, 수직계열화 등을 통한 연결고리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상업생산에 착수한 탄소나노튜브(CNT)의 경우 금호석유화학과 더불어 금호피앤비화학, 금호미쓰이화학 등이 이를 복합소재로 개발할 수 있는지 가능성을 확인 중이다.

연구개발(R&D) 부문에서의 시너지 창출 움직임도 병행되고 있다. 연구개발 협업은 합성고무 사업군을 보유한 금호석유화학과 금호폴리켐에서 먼저 진행되고 있다. 금호폴리켐은 오는 2015년까지 여수에 위치한 기존의 연구소를 금호석유화학 중앙연구소가 있는 대덕연구개발특구로 확대·이전을 추진 중이다. 현재는 금호석유화학 중앙연구소 내에 마련된 공간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원가절감을 위한 에너지와 서비스 사업 강화도 진행 중이다. 에너지 측면에서는 열병합발전소 증설을 추진하고 있고 원가절감 측면에서는 서비스 부문 계열사들의 공급처 확보 및 효율적인 물류시스템 구축 등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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