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철, 마왕 신해철 별세에 분통 "문 닫을 준비 해라"...스카이병원 사이트 마비
마왕 신해철 별세 전 록밴드 시나위의 신대철이 폭탄 경고를 날린 관련 병원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28일 오전 S병원 홈페이지는 포털사이트를 통해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신대철은 가수 신해철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기 전인 지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병원의 과실이 명백해 보인다. 문 닫을 준비해라. 가만있지 않겠다"는 경고성 글을 올렸다.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사경을 헤매는 신해철과 관련해 병원의 과실을 강력하게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됐다.
신해철은 지난 22일 오후 2시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 혼수상태로 실려가 응급 수술을 포함해 최선의 치료를 받았으나 27일 오후 8시 19분 끝내 세상을 떠났다. 향년 46세.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해철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생을 마감했다.
서울아산의료진은 신해철이 심정지에 이른 원인을 찾기 위해 최근 신해철이 장 협착으로 수술을 받은 부위를 개복해 응급 수술을 하기도 했다.
당시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의료진이 부어오른 장으로 인한 심장 압박이라는 소견을 냈지만 장 상태가 왜 이런 상황에 이르렀는지 명확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신해철은 동공 반사가 없는 의식 불명으로 위중한 상태였다. 이 때문에 위 밴드 수술을 받은 스카이병원에 화살이 쏟아지고 있다.
마왕 신해철 별세에 팬들은 "마왕 신해철 별세 슬퍼요" "마왕 신해철 별세, 돌아와요" "마왕 신해철 별세, 다시 듣고 싶다 신해철 노래" "마왕 신해철 별세, 어릴 때 우상이었는데" "스카이병원 진짜 문닫는거 아님?" "스카이병원 과실 진실은?" "마왕 신해철 별세, 스카이병원 의료사고 진실공방으로가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