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실종자 시신 인항에 어려움
28일 오후 세월호 4층 중앙 여자화장실 인근에서 발견된 실종자 시신 인양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 새벽 4시 8분부터 5시 30분까지 시신 인양을 시도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실종자 시신 인양은 다음 정조 때인 오전 8시, 오후 6시께 다시 시도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빚더미' 공기업들, 학자금 4천200억원 무상지원
공기업들이 지난 5년간 4천200억원의 학자금을 직원들에게 무상 지원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이들 공기업의 부채비율은 2009년 144.0%에서 2013년 199.1%로 55.1%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이들 공기업들이 무이자로 빌려준 융자금까지 합칠 경우 학자금 지원액은 7천400억원에 달합니다.
◆ 서울 아파트 10월 거래량 기준으로 2006년 이후 최다
이달 아파트 거래량이 2006년 이후 10월 거래량으로는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8일 현재 10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신고일 기준 총 8천827건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정부가 2006년 실거래가 조사를 시작한 이후 첫해를 제외한 역대 10월 거래량 가운데 가장 많은 것입니다.
◆ 국정원 "북 김정은 발목 수술…장성택 잔재 청산 중"
북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 건강에 대해 여러 설이 난무한 가운데 국정원은 지난달 발목 낭종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의 병명은 족근관증후군으로 발목이 붓고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지난해 말 처형된 장성택의 잔재를 청산하는 2단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내용도 보고됐습니다.
◆ 상장사 여성임원 80%가 지배주주 일가
국내 상장사들의 여성 등기임원 가운데 80%가 지배주주 일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총수가 있는 기업집단이 그렇지 않은 기업집단에 비해 여성 임원 비율이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 등기임원 수는 총 85명으로, 기업당 평균 1.08명에 그쳤고 두 명이 넘는 여성 임원을 보유한 회사는 단 한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에볼라 파견 의료진 공모, 10며 모집에 40명 지원
정부가 지난 24일부터 실시한 '서아프리카 파견 에볼라 대응 보건의료인력' 공모에 28일 오전까지 의사·간호사·임상병리사 등 약 40명의 자원자가 신청했습니다. 복지부는 11월 말께 본진 약 20명을 파견할 예정인데, 그 중 군 인력을 제외한 순수 의료진은 10명으로 이를 고려하면 이미 정원 4배 정도의 '인력 풀'이 갖춰진 셈입니다.
◆ 서울대, 세계 500대 대학 순위서 공동 72위…하버드대 1위 올라
미국 주간지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가 49개국 대학을 대상으로 세계 500대 대학 순위를 발표한 결과 서울대는 총점 59.4점을 받아 호주국립대와 함께 72위에 올랐습니다. 1위는 100점 만점을 받은 하버드대가 차지했으며, 이어 도쿄대(24위·71.3점), 베이징대(39위·65.7점), 홍콩대(42위·64.7점), 싱가포르국립대(55위·62.6점)순입니다.
◆ 강남 10층 건물 통째로 '풀살롱' 둔갑…기업형 성매매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10층 건물을 통째 빌려 이른바 '풀살롱' 영업을 한 업주 등이 경찰에 붙들렸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유흥주점 업주 엄모(33)씨는 지난 6월초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10층 건물에 유흥주점 2곳을 차려놓고 150여명의 여종업원을 고용, 1인당 30여만원에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아르바이트 여성청소년 절반은 성희롱 경험
서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여성 청소년의 절반 이상이 성희롱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 청소년 아르바이트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 544명 가운데 56%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외모나 특정 신체 부위에 대한 지나친 농담을 들었다고 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10도 이상 큰 일교차…수도권 출근길 0∼11도 '쌀쌀'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충청 이남은 오후부터 구름이 점차 많아지겠습니다. 내륙에는 아침에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고, 안개도 끼는 곳이 있어 농작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