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화인텍이 적용한 기술은 LNG 운송선이 운항 중 자연기화되는 LNG 손실(자연기화율)을 막기 위해 보냉재의 단열성능을 향상시킨 것이다. 16만㎥ 크기 LNG 운송선의 경우 연간 40억원 이상 발생하는 손실을 20% 이상 줄일 수 있다. 이 기술은 지난 1월에 LNG선의 원천기술사인 프랑스 GTT사의 엄격한 기술검증도 합격했다.
동성화인텍은 향후 단열성능을 더욱 높인 기술을 바탕으로 경쟁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동성화인텍은 올해 초 개발했던 자연기화율 절감 능력보다 10% 단열성능을 더욱 향상시킨 기술을 개발 완료했으며 이에 대한 GTT 인증도 이달 초 취득했다. 새로 개발된 기술은 앞으로 미국에서 생산되는 셰일가스의 운반 및 호주에서 생산예정인 LNG를 운반하는 데 적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동성화인텍은 지속적인 연구개발(R&D) 기술능력 확대와 생산능력 확대 및 고객중심의 경영을 통해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친환경 에너지 저감을 목표로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함은 물론 초저온 보냉재 사업을 더욱 확대 함으로써 올해 매출 목표와 중장기 목표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석모 동성화인텍 대표이사는 “동성화인텍의 신기술 적용은 선주사와 용선업체 모두에게 경제성 향상과 더불어 환경 규제로 인한 환경 오염을 크게 개선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세계 초저온 보냉재 시장 점유율은 물론 최근 조선업의 블루칩으로 여겨지는 LPG운반선과 에탄운반선과 같은 각종 가스 운반선에 사용되면서 동성화인텍은 더욱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