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고(故) 신해철의 부검이 이르면 다음주 초에 진행될 것으로 전망됐다.
송파경찰서는 1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오는 3일에 부검에 관한 관련 내용에 대해 보도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인이 된 신해철의 시신은 지난달 31일 오전 11시 화장될 예정이었으나, 화장 직전에 부검이 결정됐다. 이날 이승철, 윤종신, 남궁연, 싸이 등 동료 가수들은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 화장장에서 브리핑을 열어 "신해철의 화장 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부검을 통해 사인을 밝히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부검 결정은 유족에게 동료 가수들이 새벽부터 고인 죽음에 대한 의료과실 사고 여부를 명백히 밝히지 않은 가운데 화장을 하면 의문사가 된다는 의견으로 설득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화장을 취소한 당일 오후 신씨의 부인 윤모씨는 송파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경찰 측은 고인에 대한 부검을 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할 전망이다. 부검에 관한 정확한 일시 등 관련 보도자료를 배포할 것으로 보인다.
故 신해철 부검 관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故 신해철 부검, 하루 빨리 진행돼 의문사 여부가 풀렸으면 좋겠다" "故 신해철 부검, 마왕이 이렇게 가다니 믿을 수 없다" "故 신해철 부검, 이왕 결정된 것 제발 철저히 진상 규명되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