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배우 고은미가 실제 친구의 남편인 배우 박준혁과 키스신을 찍은 소감을 공개했다.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MBC 아침드라마 ‘폭풍의 여자’ 제작발표회에서는 배우 고은미와 박준혁이 참석했다.
이날 고은미는 실제 친구인 채자연씨의 남편 박준혁과 키스신을 언급하며 “극 중 불륜관계로 등장하는 박준혁이 실제 절친한 대학 동기의 남편인데 박준혁과 키스신이 많다”고 했다. 이어 “가족 같은 마음으로 키스신 촬영을 하고 있다. 촬영에 들어가고 친구 채자연과 연락을 잠시 끊었다”며 “6개월 정도 안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준혁은 “고은미가 실제 제 와이프 친구”라며 “이렇게 연기로 만날 줄 몰랐다. 고은미를 집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애기도 많이 전해 들어 연기에 도움이 됐다”고 했다. 또한 고은미는 “재미있는 건 키스신을 찍고 나서 알레르기가 생겼다”며 “수염 알레르기”라고 말해 현장을 웃게했다.
11일 첫 방송되는 ‘폭풍의 여자’는 부와 권력이라는 거대한 폭풍에 맞서 스스로 폭풍이 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폭풍의 여자’ 고은미 박준혁 키스신 에피소드를 접한 네티즌은 “‘폭풍의 여자’ 고은미 박준혁 키스신 찍을 때 느낌 이상하겠다”, “‘폭풍의 여자’ 고은미 박준혁 연기 기대된다”, “‘폭풍의 여자’ 고은미 박준혁과 연기할 때 불편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