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장근, MC몽
가수 MC몽(본명 신동현)이 컴백을 알리는 티저 영상을 공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MC몽은 지난 1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33초 분량의 컴백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MC몽은 정규 6집 '미스 미 오어 디스 미(Miss me or Diss me, 부제 그리움)로 5년 만에 컴백을 앞두고 있다.
이날 공개된 33초 분량의 티저 영상에는 흰 눈이 소복하게 쌓여있는 배경 속에 잔잔한 피아노 선율에 맞춰 노래하고 있는 어린 여자 아이의 모습이 담겨 있다. 순수한 이미지를 지닌 이 소녀는 청아한 목소리로 MC몽의 '죽을 만큼 아파서'의 도입부를 부르고 있다.
영상 말미에는 추운 겨울에 피어난 노란 꽃과 함께 'MC MONG'이라고 적힌 문구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MC몽은 오는 3일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정규 6집을 발표한다. MC몽이 신곡이 담긴 새 앨범을 발표하는 것은 지난 2009년 선보인 5집 '휴매니얼(Humanimal)' 이후 약 5년 만이다.
한편 같은 날 작곡팀 이단옆차기의 박장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 MC몽 곧 있으면 음원 공개, 내가 왜 이렇게 떨리느지"라는 글을 올렸다.
박장근은 "무심한 5년이라는 시간에 대한 원망도 뒤로하고 이제 조심스레 세상으로 한걸음 걸어나가려고 한다"며 "형이 하고 싶었던 수많은 이야기들로 채운 앨범이니만큼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박장근, MC몽과 우정 돈독한듯", "박장근, MC몽 응원해 주는구나", "박장근도 긴장되나보네"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