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민주화 지지 주윤발, 중국 활동 금지에 “돈 좀 덜벌면 되지”

입력 2014-11-0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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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보)

홍콩 민주화 시위에 동조한 수퍼스타 주윤발 등 연예인 수십 명의 중국 활동이 전면 금지됐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은 중국 정부가 홍콩 민주화 시위에 동조한 연예인 47명을 '블랙리스트'에 올려, 중국 활동을 전면 금지했다고 31일 보도했다.

이 리스트에는 주윤발(저우룬파), 양조위(량차오웨이), 유덕화(류더화), 이안 감독 등이 포함됐다.

하지만 주윤발은 중국 활동 금지 소식에 "그럼 돈을 조금 덜 벌면 되겠다"고 웃어 넘겼다.

앞서 주윤발은 지난 1일 홍콩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시위 참가 학생들이 이성적이며 용감하다고 생각한다. 정부가 시민이 만족할 방안을 내놓으면 시위가 끝날 것"이라며 시위대를 격려했다.

양조위도 "시위하는 홍콩 시민을 지지한다. 정부가 시민과의 성의 있는 대화를 하루빨리 준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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