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KLPGA투어 상금왕ㆍ대상 확정…시즌 4관왕 유력

입력 2014-11-03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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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는 시즌 상금왕에 이어 대상까지 확정지었다. (KLPGA)

상금왕과 대상을 확정지은 김효주(19ㆍ롯데)가 4관왕을 향해 달린다.

김효주는 2일 경기 용인의 레이크힐스 골프장 루비ㆍ다이아몬드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5억원ㆍ우승상금 1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쳐 2언더파 70타를 기록, 허윤경(24ㆍSBI)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같은 홀에서 치러진 연장 첫 번째 홀에서 김효주는 세컨샷을 그린 앞쪽 벙커에 빠트렸고, 서드샷은 핀 뒤로 지나가 파 퍼트마저 실패했다. 반면 허윤경은 그린 옆에서 친 버디 퍼트가 홀 2m를 지나쳤지만, 파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했다.

그러나 김효주는 대상포인트 588점을 받아 올 시즌 남은 2개 대회 결과에 관계없이 대상이 결정됐다.

이로써 김효주는 상금왕에 이어 대상까지 확정지으며 2관왕에 올랐다. 김효주는 또 다승(5승)과 평균타수(70.29)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어 남은 2개 대회 결과에 따라 4관왕도 오를 수 있게 된다.

한편 김효주는 피로 누적으로 인한 아킬레스 건 부상으로 7일부터 사흘간 롯데 스카이힐 김해에서 열리는 ADT캡스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에는 불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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