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4일 한샘에 대해 경쟁력과 영역확대를 통해 주택시황과 차별적으로 실적이 우상향 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8만원으로 대폭 높였다.
박중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샘이 3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주가도 사상 최고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단순히 매장면적을 증가시켜서 나온 실적이 아니라 서비스 확대 및 가격 인하를 통해 동사 제품에 대한 소비계층을 확대한 덕분"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이어 "규모의 경제 효과로 인해 영업이익률도 8%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샘은 3분기 별도 매출액 3171억원(+30%), 영업이익 258억원(+79%), 세 전이익 264억원(+82%)을 기록했다. 키움증권 추정치는 별도기준 영업이익 219억원이었으며, 이를 크게 상회한 수치다.
그는 "약 40년의 역사 속에 베테랑급으로 성장하고 있는 한샘의 직원을 따라잡을 국내 건자재 업체는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