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마트워치 ‘기어S’를 5일 출시한다. SK텔레콤과 KT는 기어S 출시에 맞춰 웨어러블 기기 전용 요금제를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웨어러블 맞춤형 상품인 ‘T 아웃도어’를 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T아웃도어는 통신모듈이 탑재된 웨어러블 기기 전용 요금제로, 웨어러블 기기만으로 음성, 문자,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맞춤형 상품이다.
요금제는 월 1만원의 요금으로 음성통화 50분과 SMS, 데이터 무제한을 제공한다. SK텔레콤 스마트폰 보유 고객이 동일 명의로 가입하는 경우만 가입할 수 있다. 음성통화는 기본 제공량을 다 소진하게 되면, 스마트폰(모회선)의 음성 기본 제공량을 함께 쓸 수 있다.
기어S는 평상시에는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사용하다가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에는 3G기능을 활성화해 기기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다. 향후 통신모듈이 탑재되는 웨어러블 기기들은 출시 시 추가로 적용할 예정이다.
KT는 ‘올레 웨어러블 요금제’를 선보인다. 올레 웨어러블 요금제는 기본료 8000원에 음성통화 50분, 문자 250건, 데이터 100MB를 제공한다. 기어S를 기점으로 향후 출시될 통신 모듈이 탑재된 웨어러블 단말기에 한해 가입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8만7000원 이상 요금제 사용 시 7000원의 결합 할인 및 우리 가족 무선할인 결합 시 1000원 추가할인을 받을 수 있다.
KT는 11월 말까지 자사에서 삼성전자 단말기 사용 고객이 기어S를 웨어러블 요금제로 동일 명의 개통할 경우, 블루투스 이어폰인 ‘기어서클’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12월 말까지 기어S를 웨어러블 요금제로 개통 시, 지정 1회선에 한해서 스마트폰에서 기어S로 착신전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