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3048억3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조98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2801억2000만원으로 12.1% 감소했다.
이는 지난 2분기와 비교했을 시 영업이익이 2.4%감소했다. 매출액과 순이익의 경우 각각 0.9%, 12.4% 증가했다.
주요 사업부문별로 롯데백화점은 영업이익이 지난해 3분기보다 0.5%, 매출액이 1.1%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각각 48.6%, 10.4% 줄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백화점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의류 상품군의 매출 호조로 국내외 매출이 증가했다”며 “그러나 마트의 경우 의무휴업과 자산유동화에 따른 임차료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