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 유희열, "악동뮤지션 이수현과 작업…YG 양현석 인연맺은 K팝스타 덕"[토이 7집 '다카포' 음감회]

입력 2014-11-1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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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테나뮤직

유희열이 악동뮤지션 이수현과 작업을 함께 하게 된 후일담을 전했다.

유희열은 13일 오후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M콘서트홀에서 토이 정규 7집 앨범 다 카포(Da Capo)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를 개최하고 가요계로 컴백을 알렸다.

유희열은 "이수현 양이 내 앨범에 함께한 가장 어린 친구였다. 윤상씨 작업실에 가서 '굿 바이선 굿 바이문' 대모를 듣었다"라며 "이 곡의 부제가 '서울 천사'로 어떤 소녀가 지구를 지켜주는 내용이라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희열은 "윤상씨는 생각이 달랐다. 듣자마자 크리스마스 곡이라 이야기했다. 그래서 겨울곡인가 생각하면서 후배 이규호에게 들려줬다"라며 "동화적인 가사를 썼더라. 그래서 가수를 못 고르겠더라. 주변 여자분들은 연세가 30대 이상이다"라고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유희열은 "녹음실에서 고민하다가 악동뮤지션 수현이 어떠냐고 말하더라. 케이팝스타를 통해 YG 양현석씨를 알게됐고 흔쾌히 응해줘서 함께하게 됐다"고 이수현과 작업을 함께 하게된 이유를 설명했다.

7집 앨범의 타이틀인 ‘다 카포’는 ‘처음으로 돌아가 연주하라’는 의미를 가진 음악 용어다. 이는 토이로서 음악을 하던 처음 순간의 마음가짐으로 돌아가 신선한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유희열의 뜻이 담겨 있다.

이번앨범 ‘다 카포’는 ‘아무도 모른다’, ‘리셋(Reset)’, ‘굿바이 선, 굿바이 문(Goodbye sun, Goodbye moon)’, ‘세 사람’, ‘너의 바다에 머무네’, ‘유앤아이(U&I)’, ‘인생은 아름다워’, ‘피아노’, ‘피아니시모’, ‘그녀가 말했다’, ‘언제나 타인’, ‘우리’, ‘취한 밤’ 등 총 13개 트랙으로 구성된다. 1번째 트랙인 ‘아무도 모른다’와 8번째 트랙 ‘피아노’는 연주곡이다.

타이틀 곡은 가수 성시경이 부른 ‘세 사람’으로, 이 곡은 지난 2001년 발매된 토이 5집 앨범 ‘페르마타(Fermata)’ 타이틀곡 ‘좋은 사람’의 10년 후 버전으로 알려졌다.

특히 가요계를 움직이는 뮤지션 성시경, 이적, 김동률, 선우정아, 다이나믹 듀오 등과, 가요계 샛별이자 음원차트에서 파워를 자랑하는 권진아, 김예림, 빈지노, 이수현(악동뮤지션), 자이언티, 크러쉬 등 막강한 객원가수진이 포진, 발매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다 카포’는 오는 11월 18일 온, 오프라인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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