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MA' 측, 올해 역대 최고 "화려하고 컬러풀한 쇼 기대해달라" [2014 MAMA 기자간담회]

입력 2014-11-17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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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M

신형관 상무가 올해 'MAMA' 콘셉트에 대해 설명했다.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CJ E&M 미디어홀에서 '엠넷 아시안 뮤직어워드(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MAMA')'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Mnet 신형관 상무, 한동철 국장, 김현수 팀장 등이 참석했다.

신형관 상무는 "첫 번째 열린 1999년 영상음악대상은 행사가 원활하지 않았다. 항상 그날을 기억하고 있다. 앞으로 잘 할 수 있던 각오를 다졌던 기억이 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MAMA'는 1년 동안 열심히 음악채널을 운영하면서 하고싶어했던 이야기, 뮤지션들의 이야기 쇼와 시상식 음악페스티벌로 풀어나가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번해가 역대 최고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준비하고 있다. 즐거운 마음으로 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 상무는 "올해 MAMA 콘셉트는 'BEST TV 2014 MAMA'다. TV를 깨고 나온 새로운 음악세상, 듣고 보는 TV를 넘어 함께 즐기고 공유하며 소통하는 새로운 음악 세상을 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7~8개월 이상 준비했다. 그 전에는 무겁고 진중한 분위기였다면 올해는 화려하고 컬러풀한 모습으로 만들고자 노력했다. 처음에 영감을 받았던 쇼는 고 백남준 선생의 '굿모닝 미스터 오웰'이다"라며 "10대 충격적으로 봤던 공연이었다. 30년 전에 그러한 쇼를 만들었다는 것에 놀라웠다. 미디어의 진화 쪽으로 콘셉트를 잡아봤다"고 설명했다.

‘MAMA’는 1999년 Mnet 영상음악대상으로 시작, 2009년 MAMA로 확대해 아시아 10개국 생방송을 진행했다. 마카오, 싱가포르, 홍콩을 거쳐 성장해왔다. 성룡, 곽부성, 왕리홍 등 아시아권 아티스트들은 물론 스티비원더, 닥터드레, 스눕독 등까지 참여해왔다.

올해 'MAMA'는 오는 12월 3일, 홍콩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AWE / AsiaWorld-Expo)에서 성대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 엑소(EXO), 지드래곤(GD), 태양이 출연을 확정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MAMA’는 지난 27일(월) 오후 6시, 공식 홈페이지 ‘2014mama.com’에 후보를 공개하고 투표를 시작했다. 공개된 시상 부문은 가수별 5개 부문, 장르별 8개 부문, 특별상 2개 부문과 'UnionPay 올해의 가수', 'UnionPay 올해의 노래' 등 총 17개 부문으로, 2014년을 뜨겁게 달궜던 아티스트와 오래도록 회자되고 있는 퍼포먼스를 총망라했다. 투표는 12월 3일 자정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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