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 주요뉴스] 최수현 금감원장 사표ㆍ국민안전처 장관 박인용ㆍ서건창 프로야구 MVP 등

입력 2014-11-1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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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수현 금감원장 사표…후임에 진웅섭 정금공 사장

최수현(59) 금융감독원장이 물러나고 후임에 진웅섭(55) 정책금융공사 사장이 내정됐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오전 신제윤 위원장 주재로 전체회의를 열어 최 원장이 제출한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으로 진 사장을 뽑아 대통령에게 임명제청 했다. 최수현 원장은 일신상의 사유를 들어 사의를 표명했다.

◇ 국민안전처 19일 출범... 초대 장관에 박인용 전 합참차장

'재난안전 컨트롤타워'인 장관급 국민안전처가 19일 출범한다. 정부는 18일 국무회의를 열어 개정 정부조직법과, 관련 부처 설계도에 해당하는 직제를 의결했다. 국민안전처 장관에는 박인용 전 합참차장이 내정됐다. 국민안전처의 정원은 각 부처에서 이관되는 인력 9천372명을 포함, 1만 45명으로 결정됐다.

◇ ‘세월호3법’ 국무회의서 의결…19일 공포

세월호 참사의 후속조치로 발의된 ‘유병언법’, ‘세월호특별법’, 정부조직법 등 이른바 ‘세월호3법’이 참사발생 216일만인 1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세월호 특별법은 세월호참사의 원인과 책임 등에 관한 진상 규명을 위해 희생자 유족이 추천하는 인물 등으로 구성된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세월호 특위)를 설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세월호 특위는 참사에 대한 조사권을 가지고 조사대상자나 참고인에 대해 출석요구 또는 동행명령장 발부할 수 있으며 세월호 특위의 위원이나 직원 등을 폭행·협박하는 등 조사활동을 방해한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 이재용, 삼성SDS 상장에 세계 300대 부자 진입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SDS 상장에 힘입어 세계 300대 부자에 진입했다. 18일 블룸버그가 집계한 세계 400대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전날 기준 이 부회장의 재산은 56억 달러(약 6조1000억원)로 세계 252위에 올랐다. 지난 9월 이 부회장의 순위는 360권이었다. 국내에서 가장 재산이 많은 사람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으로 94위에 이름을 올렸다.

◇ 교육부, 서울 자사고 지정취소 처분 '직권 취소’

서울시교육감이 자율형 사립고 6개 학교(경희고, 배재고, 세화고, 우신고, 이대부고, 중앙고)에 대해 2016년 지정 취소 처분을 내린 가운데 교육부가 17일까지 교육감에게 이를 시정하라는 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것에 대해 18일 직접 취소 처분을 내렸다. 이에 자사고 6개 학교는 2016년 3월 이후에도 자율형 사립고로 계속 운영할 수 있게 됐지만 서울시교육청이 소를 제기할 가능성이 높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 북한 특사 최룡해 러시아 도착…당일 푸틴 면담 미지수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특사인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18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 도착했다. 최룡해 비서가 탄 특별기는 전날 낮 평양을 출발했다가 기체 이상이 발견돼 북한으로 되돌아갔다 저녁 무렵 다시 모스크바로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룡해 비서의 도착 시간이 늦춰지면서 18일로 예정됐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면담 일정도 미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 결혼 10년차 가구 중 '내 집 마련' 성공, 절반 못 미쳐

결혼 후 10년이 지나도 내 집 마련에 성공하는 가구는 절반이 채 못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통계청과 통계개발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결혼 1년 미만 가구는 ‘자가’ 주택을 소유한 경우가 전체의 26.1%, 결혼 10년차는 48.3%, 결혼 20년차 이상은 68.5%인 것으로 조사됐다. 4가구 중 1가구는 ‘내 집’을 갖고 신혼생활을 시작하지만, 결혼 10년차 가구 중 ‘내 집 마련'에 성공한 경우는 전체의 절반도 안 되는 셈이다.

◇ 휴대폰, 1년 약정 가입자도 12% 요금할인

앞으로는 2년이 아닌 1년 약정 시에도 단말기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8일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시행으로 2년 약정 시에만 받을 수 있었던 '12% 요금할인'을 1년 약정 시에도 받을 수 있도록 요금할인 지원 조건을 완화한다고 밝혔다.

◇ 서울 가구주 평균, 전문대 졸ㆍ48세 남성

서울에 거주하는 가구주의 절반이 부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서울연구원이 발행한 인포그래픽스 제111호 '2013년 서울의 보통가구는?'에 따르면, 서울에 사는 보통가구의 가구주 47.9%가 부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 이유는 주택 자금(임차 및 구입) 56.0%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 교육비(16.8%), 주식 및 부동산 투자 등 10.1%, 기타 생활비 10.1% 순으로 조사됐다. 서울 가구주들의 평균 나이는 48.2세였고 전문대를 졸업한 사무직 종사 남성으로 나타났다. 월소득은 300만~350만원 수준으로 대다수가 아파트에 전세로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 넥센 서건창, 2014프로야구 MVP

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 200안타를 돌파한 서건창(25·넥센 히어로즈)이 2014년 프로야구의 별이 됐다. 서건창은 1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최고 영예인 MVP로 선정됐다. 프로야구 취재기자단 투표 결과 서건창은 총 유효표 99표 중 77표를 얻어 박병호(13표), 강정호(7표) 등 팀 동료를 압도적 차이로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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