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지스타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돼 지난해보다 100여개 많은 35개국 617개사가 2567개의 부스를 연다. 또 개인 이용자를 맞는 BTC관은 109개사 1397개 부스를, 기업을 대상으로 한 BTB관은 508개사 1170개 부스를 차렸다.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K-IDEA)는 올해 지스타 관람객이 2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지스타에서도 온라인·아케이드·모바일·콘솔 게임 등 국내외 유수업체가 내놓은 다양한 신작 게임과 대표 게임들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엔씨소프트는 역대 최대 참가규모인 1800제곱미터(200부스)의 대형 전시관을 꾸린다. 이번 지스타의 참가 슬로건은 ‘우주정복(CONQUER THE SPACE), 현재, 그리고 미래로의 초대’다. ‘빅 스트림(Big Stream)’이라는 컨셉을 전시관에 형상화하고 엔씨소프트의 미래와 비전을 하나의 흐름으로 보여준다. 또 ‘리니지 이터널’ 클라우드 버전을 지스타(G-STAR)에서 공개한다.
스마일게이트는 ‘프로젝트T(가제)’를 비롯해 해외 개발사에서 내년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는 미공개 신작, 그리고 최근 2차 CBT를 성공적으로 마친 ‘아제라’ 등의 온라인게임 3종과 역시 미공개 신작인 모바일 육성게임 ‘프로젝트 Puppy(가제)’ 등 4종을 지스타에서 공개한다.
인크로스 디앱스게임즈도 400만 흥행대작 모바일 3D RPG ‘레전드오브갓’의 카카오 게임하기 버전을 전시 대표 타이틀로 선정하고, ‘무지막지 영웅전 for Kakao’, ‘선국’, ‘더히어로 for Kakao’, ‘팜프렌지 for Kakao’, ‘로얄리볼트2 for Kakao’도 함께 선보인다.
지스타 개막에 하루 앞서 열린 ‘2014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블레이드(액션스퀘어)가 모바일 게임 최초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어 최우수상은 위메이드의 이카루스가 차지했다.
게임대상 본상은 심사위원단 60%, 게임업계 전문가 투표 10%, 기자단 투표 10%, 네티즌 투표 20%가 반영됐으며, 각계각층의 의견을 심사에 적극 반영했다. 특히 8만여명의 네티즌들이 온라인투표에 참여했다.
김재영 액션스퀘어 대표는“블레이드 개발시 카페를 전전했었다”며 “2년 만에 큰 성공으로 상까지 받아 감개무량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