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0일 CJ CGV에 대해 중국 중심의 해외 시장 진출 전략은 충분한 성장 모멘텀 제공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7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홍정표 연구원은 "국내에서 축적한 프리미엄 브랜드화 전략을 기반으로 중국 1,2선 도시에서 질적인성장을 달성하고 3,4선 도시에서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것이다"며 "2015년 중국 영화관 사업 실적이 흑자전환하고, 2017년부터는 중국 투자에 필요한 자체 현금창출 능력이 50%를 넘어 중장기적으로 동사의 성장성과 이익창출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영화관 사업에서 안정적인 현금창출능력을 확인한 만큼, 중국을 중심으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지속적인 해외 확장 진출은 동사의 투자 매력을 높일 것이다"고 전망했다.
중국 영화 시장 규모는 2018년까지 연평균 29.8% 증가해 130억달러로 미국을 추월해 글로벌 최대 영화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홍 연구원은 "2015년 CJ CGV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 2278억원과 881억원으로 2014년 대비 각각 18.8%,63.2% 증가할 것이다"며 "중국 사이트 평균 손익 분기점 도달 기간이 단축되고 있으며, 중국 영화관 사업 호조에 따라 실적 개선 속도는 더욱 빠르게 진행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