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오후 3시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지도부와 회동한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께서 APEC(아·태경제협력체), 아세안+한중일 정상회의,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를 다녀오면서 한·중, 한·뉴질랜드 FTA(자유무역협정) 체결 등 많은 외교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며 “정기국회 마무리를 잘 하기 위한 대통령과 우리 당 3역과의 회동이 오늘 오후 3시에 청와대에서 있다”고 말했다.
이날 회동에서는 새해 예산안 처리를 비롯해 각종 경제 활성화 법안 처리 방향과 공무원연금개혁 등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호주·캐나다·중국·뉴질랜드 등 주요국가와 체결한 FTA 비준동의안 처리 대책 등에 대한 얘기도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박 대통령은 지난 9월16일 청와대에서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여당 지도부를 만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