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국남의 직격탄]당신은 엑소와 명국환, 누굴 아나?
문화경제국장
<< 당신은 엑소와 명국환, 누굴 아나?-대중문화의 역사가 실종되고 있다!
“아악!” 엄청난 환호다. “엑소!”“엑소!”끝없는 연호다. 국내 팬만 아니다. 일본, 중국 팬들이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먼발치에서라도 엑소를 보기 위해 발을 동동 구른다. 엑소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침묵이다. “누구지?”라는 웅성거림만 있을 뿐이다. 1956년 가수선발대회 입상을 통해 데뷔해 ‘백마야 우지마라’‘방랑시인 김삿갓’등 히트곡을 낸 원로가수 명국환(81)이다. 2012년에 데뷔한 엑소와 60년 가까이 가수 활동을 해온 명국환이 한 공간에 자리했다. >>
◇ [최운열의 대통령께 드리는 편지] “비정규직 임금, 정규직보다 높아야 합니다”
서강대 교수
<< 경제민주화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하고자 합니다. 경제민주화 내용이 중소기업과 대기업에만 국한할 일이 아닙니다. 보다 더 근본적인 내용은 국민이 주인답게 사는 경제를 이룩하는 것일 겁니다.
4번째 글에서 비정규직 근로자의 문제점을 지적하였었지요. 800여만명에 이르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삶의 질이 개선되지 않으면 우리 사회 갈등 문제 해소가 어려울 뿐 아니라 양극화 문제의 근본적 해결도 어려울 것입니다. >>
◇ 강창희의 브라보 마이 라이프]인기있는 은퇴남편 1순위는?
트러스톤연금교육포럼 대표
<< 노후설계 강의를 할 때 건강, 노후자금 못지 않게 평생현역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모자라는 노후자금 때문에도 그렇지만 퇴직 후 30~40년 동안의 보람 있는 삶을 위해서도 자신에 맞는 소일거리를 갖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에서이다. 이런식의 강의에 대해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수긍을 하는 표정을 짓는데 가끔은 불만을 표시하는 남성들도 있다.
한번은 '가장 확실한 노후대비는 평생현역'이라는 말을 끝내는 순간 한 남성 참가자가... >>
◇ [김의중의 휘뚜루마뚜루] 말만 앞선 혁신 말고 방법을 바꿔보자
정치경제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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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삼일(作心三日)’,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
정치권의 셀프혁신 바람을 두고 하는 말이다. 요란하게 시작했지만, 갈수록 흐지부지다.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 정치권에선 선거를 앞두고 민심이 악화돼 있거나 국민의 불신이 커질 때마다 마치 복안이라도 되는 듯 ‘혁신안’을 들고 나왔다. 상향식 공천, 완전국민경선제 등 정당제도를 고치는 일부터 불체포·면책특권 폐지, 겸직 금지, 무노동 무임금 원칙 적용과 같은 국회의원의 기득권 내려놓기까지 내용도 다양하다. >>
◇ [기자수첩] 공론(空論)에 그친 사용후핵연료공론화위
김희준 정치경제부 기자
<< 18일 사용후핵연료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가 지난 1년간의 논의를 정리한 ‘사용후 핵연료 관리를 위한 의제’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위원회가 그동안 진행한 토론회와 라운드테이블, 간담회, 설문조사 등을 종합한 내용이다.
사용후핵연료란 핵발전소에서 태우고 난 핵연료를 말한다. 방사능이 세고 온도가 높아 10만년을 철저히 관리해야 하는 물질이다. 핵발전소 운영 과정에서 나오는 핵폐기물보다 위험성이 높은 데다 핵무기 원료인 탓에 정치적으로도 민감한 사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