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화면 파손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줄어들 전망이다.
미국 특수소재전문기업 코닝은 19일(현지시간) ‘고릴라글래스4(Gorilla Glass)’를 공개하고, 강도가 기존 제품에 비해 2배 이상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코닝은 이날 한국 중국 대만 등 아시아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신제품 발표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아스팔트와 콘크리트 같은 표면에 제품을 떨어뜨릴 경우에도 손상을 최소화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새로 개발된 고릴라글래스4는 기존 고릴라글래스3 보다 두께를 25% 줄였다. 또 바닥에 떨어뜨렸을 때 깨지지 않는 파손 저항성을 두 배 높였다.
1m 높이에서 떨어뜨렸을 때 고릴라글래스4는 80%의 제품이 파손되지 않았다고 코닝 측은 밝혔다.
제임스 스타이너 코닝 특수소재 수석부사장 겸 사업 총괄 담당자는 “모바일 기기를 떨어뜨려 발생하는 파손에 대한 개선 요청이 있었다”며 “고릴라글래스4는 모바일 기기 파손의 주요 원인인 날카로운 충격에 따른 손상을 견딜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고릴라글래스는 충격과 긁힘에 강한 특수유리로 삼성전자를 포함해 LG전자와 애플 등이 제품에 사용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20일 오후 12시 현재 코닝의 주가는 0.5%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