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와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는 2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콘퍼런스센터에서 38개 대기업 협력사와 중견기업 인사책임자들을 대상으로 전직지원 서비스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직원들이 퇴직 이전에 미리 전직을 준비할 수 있도록 회사에서 경력상담, 기초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지원하기 위해 전직지원 현황과 기업의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고용노동부는 300인 이하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노사발전재단, 전경련,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에 마련된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전국 28개소)를 통해 전직지원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전경련 중기협력센터 양금승 소장은 “협력사나 중견기업도 45세 이상의 임직원들이 제2의 인생을 미리 설계하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해 준다면, 심리적으로 안정돼 회사에 대한 자긍심과 업무몰입도가 향상될 것이라는 판단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고용부 강원복 사무관은 “정부는 중장년의 적성에 맞는 일자리 정보를 수집하고, 각종 직업훈련교육을 시행해 평생현역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장년고용종합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경련 중기협력센터는 대기업 및 중견기업의 전직지원서비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2015년에도 상·하반기 연 2회에 걸쳐 전직지원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