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김연아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대조적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 (유튜브 영상 캡처)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ㆍ러시아)가 ‘피겨여왕’ 김연아(24)에게 ‘큰절’을 해 주목받고 있다. 소트니코바 ‘큰절’의 출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최근 공개한 영상이다.
IOC는 지난 14일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올림픽 피겨스케이팅에 대한 7가지 사실’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게시된 영상 속에는 피겨스케이팅의 시작과 심판 전원일치 만점, 최초의 쿼드러플 점프, 피겨스케이팅이 동계올림픽 역사상 가장 오래된 스포츠라는 것, 1998년 나가노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타라 리핀스키가 올림픽 역사상 최연소 금메달 수상자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눈길은 끈 건 김연아가 등장한 마지막 7번째 영상이다. 영상 속에는 김연아는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 반면 화면 오른쪽에는 소트니코바가 몸을 풀며 허리를 숙이고 있다. 마치 김연아를 향해 예를 표하는 장면처럼 느껴진다.
IOC는 영상 속 김연아에 대해 “김연아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총점 신기록 보유자(228.56점)로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