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미네소타, 양현종 최고응찰”

입력 2014-11-23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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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KIA와 최고응찰액 두고 오늘 면담

▲사진=기아타이거즈 공식사이트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희망하는 양현종(26·KIA 타이거즈)에 미네소타 트윈스 구단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NBC스포츠의 야구전문 페이지 하드볼토크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가 양현종의 포스팅 최고응찰액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미네소타 지역연론 세인트 폴 파이오니어도 “22일 마감된 양현종 포스팅에서 미네소타가 승리했다”며 “구단의 국제 스카우트가 ‘거의 성사단계’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세인트 폴 파이오니어는 “양현종은 올해 한국프로야구에서 16승 8패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한 왼손 투수로 한국의 사이영상격인 최동원상을 수상했다”고 양현종에 대한 설명을 더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 미국 언론에서는 응찰액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2일 오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양현종 포스팅 최고응찰액을 통보했다. KBO는 곧바로 KIA에 이를 전달했다.

KIA와 양현종의 에이전시 모두 금액에 대해서는 함구했지만 만족할 수 없는 금액이라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양현종은 미국 진출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 이에 양현종은 KIA 관계자들과 23일 최고응찰액 수용 여부를 놓고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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