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는 금융소비자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2015년도 금융소비자리포터(금소리) 총 250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금감원은 금융이용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소비자에게 불리한 금융관행 및 제도개선 등을 제공할 목적으로 지난 1999년부터 금소리 제도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금소리는 1년 동안 금융소비자의 대표로서 금융거래상의 불편사항, 제도개선 필요사항 및 금융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한 아이디어 등을 금감원에 제안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금소리는 지역, 연령, 직업 등을 종합적으로 배분해 선발할 예정이며 활동실적에 대한 금전적인 인센티브 지급 등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내년 1월 선발된 모든 리포터가 한자리에 모이는 금소리 발대식 행사를 열고 금감원장 명의의 위촉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 각 리포터의 제보내용을 평가해 상 50만원, 중 20만원, 하 5만원 등 소정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연말에는 1년간 활동실적이 뛰어난 리포터를 우수 금소리로 선정, 최대 50만원의 특별포상금과 금감원장의 감사패도 수여한다.
금소리는 금융에 대한 지식이나 관심이 있는 18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지원서는 다음달 10일까지 금감원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선정결과는 오는 12월 31일에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