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이광복 대표 기소 동서식품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동서식품 본사.(뉴시스)
불량 시리얼 제품을 새 제품에 섞어 유통시킨 혐의로 동서식품 이광복 대표이사가 기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서부지검 부정식품사범 합동수사단은 '아몬드 후레이크' 등 시리얼 제품 5종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된 사실을 알고도 정상 제품에 섞어 판매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동서식품과 이 회사 대표이사 이광복씨 등 임직원 5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불량 식품 유통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기업의 대표에게까지 책임을 물어 재판에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서식품 이광복 대표 기소는 업계 큰 충격이다.
동서식품 이광복 대표는 현재 식음료 업계 몇 안 되는(명형섭 대상 대표이사 등) 연구소 출신 CEO다.
서울 출생인 이 사장은 경동고, 서울대 식품공학과를 졸업하고 1977년 동서식품 연구소에 입사했다. 이후 20년간 줄곧 커피 연구에만 몰두한 '정통 엔지니어'다. 입사 36년째인 지난해 말 동서식품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동서식품 이광복 대표 기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동서식품 이광복 대표 기소 엄벌에 처해야한다. 최초 연구소 출신 CEO인데 모를리 없다", "동서식품 이광복 대표 기소 투명한 재판 기대한다", "동서식품 이광복 대표 기소 당연하다", "동서식품 이광복 대표 기소 정말 너무한다. 연구자가 그런 행동을 하다니 실망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