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에볼라 환자 및 사망자 수 지속적 증가 추세”

입력 2014-11-2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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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환자수 1만5000명, 사망자수 5000명 넘어…에볼라 교육·홍보에 앞장

(사진=대한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는 국민건강보호위원회 신종감염병 대응TFT가 24일 에볼라바이러스병(이하 에볼라) 동향보고 제4호와 신고요령 5차 개정판을 회원들을 대상으로 안내했다고 밝혔다.

에볼라 동향보고 제4호에 따르면 지난 13일 라이베리아는 국가비상사태를 3개월만에 해제했으나, 기니·라이베리아·시에라리온은 환자 발생과 사망자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로 현재 전체 환자수는 1만5113명, 확진 환자수는 9397명, 사망자수는 5406명에 달한다.

특히 말리의 경우 에볼라로 두 번째 사망한 기니의 이슬람 성직자 주변인 중 5명이 사망, 에볼라 접촉자들 300여명에 대해 감염여부 확인 중에 있어 에볼라 신고 방문 국가에 포함이 됐다.

신종감염병 대응TFT 위원이자 의협 신현영 홍보이사 겸 대변인은 “에볼라 대응을 위한 우리나라 보건의료 인력의 시에라리온 파견 준비차 현지와 영국에서 실사 활동을 벌인 정부 합동선발대 일부가 21일 귀국했다”며 “정부의 국내 보건의료인력 파견 계획이 본격화되고 있어 에볼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라고 말했다.

신 대변인은 이어 “국민과 의사회원을 대상으로 에볼라에 대한 최신 동향과 정확한 정보를 알림으로써 에볼라에 대한 교육과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협은 지난 19일 에볼라 발생지역인 서아프리카 3국과 가깝고 에볼라 환자가 발생했던 나이지리아·콩고 등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카메룬 보건부 사무총장을 초청, 에볼라 차단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전략과 경험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의협 관계자는 “홈페이지 내에 에볼라와 관련한 최신동향·관련 기사·보도자료 등을 게시한 ‘에볼라 동향’ 게시판을 개설·운영하고 있다”며 “국민건강보호위원회 신종감염병 대응TFT를 운영, 에볼라와 관련한 ‘동향 보고’를 격주로 통합 보고하고 전 의사회원을 대상으로 회람해 에볼라에 대한 최신 동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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