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샌델, 내달 4일 숭실대서 강연

입력 2014-11-25 15:28

유혜은 기자 Eun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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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샌델 하버드 교수 초청 강연이 다음달 4일 오후 7시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 한경직 기념관에서 열린다.

이날 강연에서 마이클 샌델은 '정의, 시장, 그리고 좋은 사회'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마이클 샌델은 베스트셀러 ‘정의란 무엇인가’로 국내에 정의 신드롬을 불러온 저자이자 미국 하버드대학교 교수로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정치철학자이다. 27세에 최연소 하버드대 교수로 임용됐으며, 그의 강의 ‘정의(Justice)’는 20여 년 동안 1만 4천명이 넘는 학생이 수강한 최고의 명강의로 꼽히고 있다.

이번 강연은 글로벌 교육 컨설팅 기업 당근영어㈜캐럿글로벌의 좋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캐럿글로벌은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대한민국과 세계의 희망을 키우기 위한 글로벌 해외 석학 초청 강연회를 매년 후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2년에는 노벨상 수상 경제학자 폴 크루먼 교수를, 2013년에는 게리 하멜 영국 런던 비즈니스 스쿨 교수를 초청해 경제 민주화, 창조경영 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바 있다.

캐럿글로벌 노상충 대표이사는 “미래의 희망이 달려있는 젊은이들에게 한 분야에서 최고를 이루어낸 사람들의 삶을 가까이서 호흡해보고 대학생들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지식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해외 석학 초청 강연을 후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석학 초청 강연회를 매년 정례화해 더욱 다양한 분야의 해외 석학과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