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방수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Z3'를 내놓으면서 바다 속에 전시장을 열 계획이다.
26일(현지시간) 소니 중동·아프리카 법인에 따르면 다음달 3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인공섬 월드아일랜드 부근 바닷속 4m 깊이에 수중전시장을 열기로 하고 이 전시장을 방문할 신청자 15쌍을 모집했다.
최대 지름 4m의 해파리 모양으로 생긴 이 수중전시장 내부는 허리 높이 정도로 바닷물이 찬 공간으로 돼 있어 스쿠버 장비가 없어도 숨을 쉴 수 있다.
참가자들은 이곳으로 헤엄쳐 들어가 이 스마트폰과 휴대전화 액세서리를 시험해 볼 수 있다. 수중전시장엔 와이파이 환경도 제공된다.
이들은 수중전시장에 들어가기 전 전문가에게 잠수 훈련을 따로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