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사진=AP뉴시스)
손흥민(22)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무대를 밟는다.
레버쿠젠은 27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C조 5차전에서 AS모나코에 0-1로 졌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AS모나코에 패했던 레버쿠젠은 같은 상대에 또 무릎 꿇었다. 그러나 레버쿠젠은 승점 9(3승2패)를 기록, C조 1위를 지키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 없이 후반 14분 요시프 드르미치와 교체됐다.
전반 25분에는 아크 정면까지 볼을 몰고 가 슈팅을 때리기도 했지만 수비수에 걸려 튀어나와 기회를 날렸다. 레버쿠젠은 전반전에 슈팅 개수에서 13-1로 AS모나코를 압도했지만 결정적인 한 방이 아쉬웠다. 전반 26분에는 손흥민의 크로스가 수비수를 맞고 나온 것을 벤더가 바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에 맞았다. 오히려 경기 내내 수세에 몰리던 AS모나코가 후반 27분 선제 결승골을 뽑았다. 나빌 디라르가 올린 크로스를 루카스 오캄포스가 골대 정면에서 밀어 넣어 레버쿠젠을 무너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