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한민국 CSR 필름 페스티벌]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 영상… 놀랍다”

입력 2014-11-2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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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이모저모

▲27일 열린 ‘2014 대한민국 CSR 필름페스티벌’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전문가들이 ‘Touch My CSR’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영상으로 본 여러 기업들의 CSR 활동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많았다. 회사로 돌아가 CSR를 어떻게 지원하고 보완할지 한눈에 알 수 있었던 자리다.”

2014 CSR 필름페스티벌 행사에 참석한 기업과 단체, 학생들은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업의 생생한 CSR 활동에 한마음으로 박수를 보냈다.

행사장을 찾은 한양대 학생 곽규진씨는 “기업이 이렇게 다양한 사회공헌을 진행하고 있다는 게 놀랍다”면서 “그동안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직접 볼 기회가 없었는데 영상으로 접하니 생생하게 와 닿았다”고 말했다. 경찰 공무원을 꿈꾼다는 그는 “원하는 일도 하면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업의 CSR 담당자들도 이날 행사에 대해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더불어 사는 사회부문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 스타벅스 사회공헌팀의 정효주 매니저는 “영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알리는 것이 혹시라도 진정성을 왜곡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다”면서 “그러나 이제 CSR 활동을 담은 영상이 다른 회사, 다른 부서에도 동기부여가 됐으면 한다”고 활짝 웃었다.

또 아동봉사부문 대회위원장상을 수상한 신한카드 아름인 북멘토 서울6조 경희대 학생 백선민씨는 “봉사하는 사람이 더 많은 걸 알 수 있었던 하루”라고 행사 소감을 밝혔다. 특히 대학생들의 봉사활동에 대해서도 “단지 스펙을 쌓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순수한 마음을 가져야만 (서로에게) 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겸손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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