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희준과 김옥빈이 JTBC 드라마 ‘유나의 거리’를 인연으로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드라마를 통해 실제 커플이 된 스타 커플 계보가 화제다.
이희준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1일 “김옥빈과 이희준이 JTBC 드라마 ‘유나의 거리’ 종영 시기에 좋은 감정으로 발전했다. 김옥빈과 이희준은 드라마 종영 후 휴식차원에서 유럽 체코로 여행을 떠났다”며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희준과 김옥빈은 5월부터 지난달까지 방송된 ‘유나의 거리’에서 각각 유나와 창만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후 두 사람은 실제 커플로 발전했다.
드라마를 통해 실제 커플이 된 대표적인 스타는 차인표, 신애라 부부다. 두 사람은 지난 1994년 방송된 MBC 인기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에서 커플 호흡을 맞췄고,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발전했다.
또 김호진, 김지호 부부 역시 2000년 방송된 MBC 드라마 ‘사랑은 아무나 하나’에서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했고, 이듬해 결혼에 골인했다
이외에도 2010년 MBC 드라마 ‘인연 만들기’에 함께 출연했던 유진, 기태영 커플이 결혼에 골인했고, 2011년 SBS 드라마 ‘그대 웃어요’에서 함께 열연한 이천희, 전혜진 커플 역시 부부의 연을 맺었다. 최근에는 2013년 방송된 MBC 드라마 ‘백년의 유산’에서 부부 호흡을 맞췄던 최원영, 심이영이 실제 결혼에 골인해 화제를 모았다.
이희준, 김옥빈 커플처럼 JTBC 드라마를 통해 커플이 된 사례도 있다. 장신영, 강경준은 ‘가시꽃’ 출연을 인연으로 지금까지 좋은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김옥빈, 이희준처럼 드라마를 통해 인연을 맺은 커플이 참 많다" "드라마를 통해 결혼까지...정말 보기좋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