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내년 F1 개최지에 다시 포함됐다. 사진은 지난 2012년 10월 13일 전남 영광에서 열린 F1 그랑프링. AP뉴시스
한국이 2015년도 포뮬러원(F1) 개최지에 다시 포함됐다.
AP통신 등 외신은 3일(현지시간) 국제자동차연맹(FIA) 이사회가 이날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회의에서 코리아 그랑프리를 포함해 총 21개 경기로 된 내년도 F1 그랑프리 일정을 확정지었다고 보도했다. 내년도 F1 시즌은 3월15일 호주에서 개막하며 코리아 그랑프리는 시즌 다섯번째인 5월 3일 열릴 예정이다.
다만, 한국 일정은 추후 승인을 거쳐야 최종 확정된다고 AP통신은 전했다.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전라남도가 역점사업으로 유치해 2010년부터 매년 경기를 치러왔다. 그러나 적자누적 등으로 인한 논란 끝에 올해는 대회를 개최하지 못했다. 앞서 지난 9월에는 FIA가 공개한 2015년 F1 캘린더 잠정안에 한국이 개최지 명단에서 빠져 올해에 이어 내년 역시 코리아 그랑프리 개최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