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 수술 병원
(사진=뉴시스)
故 신해철 씨의 장협착 수술을 진행했던 S병원 강 모 원장이 5일 오전 중으로 서울 중앙지법에 법정관리를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강 원장의 파산한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강 원장은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환자가 끊기면서 병원 재산에 대한 가압류가 들어오고 있고, 전체 부채가 90여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5월 500억원대의 투자 유치에 성공해 외국인 환자 유치 차원에서 인근에 새 병원을 짓기로 했지만 이번 사건으로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됐다"고 설명하며 법정 관리를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파산 직전이라는 그의 주장이 사실일 수도 있으나 일각에선 고 신해철 유족 측과의 소송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만약 관련 소송에서 S병원장이 혐의를 전면 벗을 경우, 그 역시 명예훼손 혐의로 특정 다수를 상대로 역소송과 그에 따른 손해배상청구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강 원장은 파산 전문 변호사를 선임해 서류 준비까지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故 신해철 수술 병원 강원장이 500억원의 투자 유치를 실패한 게 이번 사건이라며 법정관리 신청한 것을 두고 네티즌들은 "故 신해철 수술 병원, 대박이다" "故 신해철 수술 병원, 법정관리 원인이 소송때문이라고? 말도 안 된다" "故 신해철 수술 병원, 강 원장 인면수심"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