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영복귀 김승연 회장, 하와이 콘도사업 재개
4만8925㎡ 규모 고급 휴양시설, 국내외서 1100억 자금 조달
한화건설이 금융위기 여파로 지난 2011년 중단했던 미국 하와이 콘도 건설 프로젝트를 다시 가동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건설은 최근 미국 하와이 오하우에 콘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1억70만 달러(1108억 원) 규모의 자금을 현지 오자크 은행과 아이스타 파이낸셜으로부터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3년만에 하와이 콘도 건설 사업을 다시 시작한 한화는 해당 콘도를 2016년 4월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한화그룹은 지난 2012년 8월 김승연 회장이 법정구속돼 주춤했지만, 최근 광폭 행보를 보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구자균 LS산전 부회장, 회장 승진
구자은 LS전선 사장은 부회장으로
LS그룹 오너가의 구자균 LS산전 부회장과 구자은 LS전선 사장이 각각 회장, 부회장으로 승진한다. LS그룹은 11일 이사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5년 회장단 및 임원인사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구 회장은 LG창업고문인 故 구평회 E1명예회장의 삼남으로 구자열 LS그룹 회장의 둘째 동생이며, 구자은 부회장은 故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의 외아들로 구 회장의 사촌동생이다.
◇ 대법 "단시간 근로 포함되면 기간제 보호 못 받는다"
2년을 계약직으로 일한 근로자라도 단시간 근로자로 일한 기간이 섞여있다면 회사가 재계약을 하지 않고 해고할 수 있다는 대법원 첫 판결이 나왔다. 이번 판결로 회사 측이 계약직 근로자를 사용하면서 단시간 근로와 기간제 근로계약을 번갈아가며 체결할 경우 기간제보호법 적용을 피할 수 있게 될 여지가 생겼다. 대법원 제1부(주심 이인복 대법관)는 응급구조사로 일했던 근로자 최모(32) 씨가 한국마사회를 상대로 낸 '해고 무효 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 한은, 기준금리 동결... 年 2.0%
한국은행은 11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올해 마지막 달인 12월 기준금리를 현행 연 2.0%로 동결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의 사상 최저 수준을 두달째 유지한 것이다. 지난 8, 10월 두차례 0.25%포인트씩 하향 조정한 것으로 올해를 마무리하면서 향후 그 효과를 지켜보자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내년 1분기쯤에 기준금리를 연 1%대로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 현금서비스ㆍ카드론 금리인하
카드사들이 이달 말부터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금리를 낮출 계획이다. 한국은행이 지난 10월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했음에도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금리는 지나치게 높다는 비판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1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는 연체 이자율도 내리기로 했으며, 현금서비스ㆍ카드론ㆍ리볼빙 결제 연체 이자율도 23.5~29.9%에서 22.9~29.3%로 내릴 예정이다.
◇ [포토] 진웅섭 금감원장 "외국계 금융사 자율ㆍ창조 존중하겠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1개 외국계 금융사 최고경영진과 조찬간담회를 열고 영업환경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 [데이터뉴스] 주가 하락에도 재벌가 지분가치↑
올 들어 주가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국내 30대 부호가문의 보유지분 가치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상위 30대 부호가문 일가 728명의 지분가치는 전년의 96조2300억원보다 16.1% 증가한 111조7300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주가는 하락하고 있지만 각 계열사의 인수합병과 신규상장 등을 통해 보유지분의 가치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