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9일 역사정의실천연대는 오는 2016년부터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배포될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에서 350여개에 달하는 오류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실험본 95쪽은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설명하면서 "을사조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토 히로부미는 대한제국을 일본의 식민지로 만드는 것에 대해 러시아의 양해를 구하기 위해 하얼빈에 온 것이었다"고 적었는데, 강제로 맺은 을사조약을 두고 이같이 표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이 단체는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