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꺽기 논란…알바노조, 부당해고+열악한 처우 규탄 ‘강도날드’
(=뉴시스)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맥도날드가 꺽기 논란에 휩싸였다.
알바노조는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맥도날드 DT점 앞에서 맥도날드의 근로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알바노조는 조사발표에서 맥도날드에 종사하는 아르바이트들이 근로계약서를 받아본 적 없다 52%, 꺽기 경험했다 64%, 월급 떼였다 22% 등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달 20일에도 알바노조는 맥도날드 역곡점 앞에서 기자회결을 열고 맥도날드의 부당해고와 열악한 처우를 규탄했다.
당시 알바노조는 "대한민국에 사는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이 어떤 이유로, 어떤 방식으로 자신이 왜 해고되었는지 이유도 모른 채 살아간다"며 "특히 글로벌 기업인 맥도날드는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의 수당을 떼어가고, 추가 근로 수당도 주지 않은 채 갑의 횡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