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데뷔 아이돌 성적표, 최고신예는 위너…갓세븐‧레드벨벳‧라붐‧마마무 인기↑

입력 2014-12-1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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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가요계 최고 신예로 꼽히는 아이돌은 누구일까. 올해도 어김없이 각양각색의 콘셉트로 중무장한 신인 보이그룹과 걸그룹이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국내 3대 기획사로 꼽히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를 비롯해 중소 기획사까지 오랜 연습생 기간을 거친 아이돌이 마침내 얼굴을 드러내며 그간 쌓아온 끼와 재능을 마음껏 뽐냈다. 올 한해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신인 아이돌이 누구인지 알아봤다.

단연 돋보였던 그룹은 위너(WINNER)다. 위너는 YG에서 서바이벌 프로그램 ‘WIN(Who Is Next)’를 통해 빅뱅 이후 9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으로 신인의 데뷔 앨범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주요 음원차트 줄세우기는 물론 두터운 팬덤을 형성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데뷔곡 ‘공허해’는 공개(8월 12일)직후 가온차트 주간 디지털 종합차트와 다운로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다운로드 차트에서 ‘공허해’(39만7000건), ‘컬러링’(22만8000건) ‘끼부리지마’(20만8000건) 등 앨범수록곡이 나란히 1~3위에 올랐다. ‘멜론 뮤직어워드’ ‘2014 MAMA(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 등 연말시상식에서도 신인상을 휩쓸며 독보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위너는 “위너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K팝이 발전하고 나아가는 모습 보여주고 싶다. 우리 음악 많이 기대해달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또한 박진영이 이끄는 JYP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보이그룹 갓세븐과 SM이 엑소 이후 2년 만에 공개한 걸그룹 레드벨벳은 데뷔 당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며 화제몰이에 성공했으나 음원차트 성적은 아쉬움을 남겼다. 한터차트에 따르면 레드벨벳 데뷔곡 ‘행복’은 월간음원차트 19위(8월), 갓세븐 데뷔곡 ‘Girls Girls Girls’는 81위(1월)에 그쳤다. 반면 해외에서는 뜨거운 반응을 낳으며 K팝스타로 발돋음 중이다. 갓세븐 데뷔곡 ‘Girls Girls Girls’은 지난 10월 28일 유튜브 1000만뷰를 돌파했다. 레드벨벳 ‘행복’은 중국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愛奇藝)의 뮤직비디오 주간차트(8월 4일~8월 10일) 한국어 부문 1위에 올랐다.

이밖에 중소기획사에서도 다수의 아이돌을 배출해냈다. 마마무는 신인답지 않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대박신인이라는 수식어가 붙었고, 타이틀곡 ‘Mr. 애매모호’는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랭크될 뿐만 아니라 음악방송 출연만하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해 주목받았다. 걸그룹 라붐은 귀엽고 청순한 외모와는 달리 신곡 ‘어떡할래’를 통해 깨방정 춤, 놀이터 안무의 반전매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한편, SM C&C 레이블인 울림엔터테인먼트에서 내놓은 러블리즈는 데뷔직전 멤버 한명이 악성루머

논란에 휩싸이면서 잠정적 활동 유보선언을 했고, 결국 당사자를 제외한 7인체제로 데뷔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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