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와글와글] 이효리 티볼리, 무슨 관계길래… 배우 정호근, 어쩌다 무속인 됐나
22일 온라인에서는 이효리 티볼리와 함께 배우 정호근, 조현아 동생 조현민, 송민호 열도 발언 사과 등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외에도 혜리 하이드 지킬, 9월 신학기제 도입 검토, 애동지 팥떡 먹는 날, 펀치 조재현, SK 밴와트 재계약, 얇아진 13월의 보너스 등이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네티즌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실시간 상위 검색어별 내용을 요약해 본다.
○…조현아 동생 조현민, “한사람 아닌 모든 임직원의 잘못”
조현아 전 대한항공부사장의 동생인 전마케팅부문 총괄 조현민 전무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수직적인) 조직문화나 지금까지 회사의 잘못된 부분들은 한 사람에 의해서만 만들어지지 않는다.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관계자는 “다시 열심히 해보자는 취지로 말했을 수도 있다”면서도 “반성하려면 자기만 하지 (직원까지) 다 끌고 들어가는 것 같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송민호 열도 발언 사과, “모든 게 제 잘못이고 불찰”
위너 멤버 송민호의 열도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송민호는 22일 한 연예매체를 통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모든 게 제 잘못이고 불찰이다”라며 용서를 구했다. 앞서 송민호는 2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4 SBS 가요대전 슈퍼파이브’에서 2PM 닉쿤, 씨엔블루 정용화, 인피니트 엘, B1A4 바로와 함께 MC로 나섰다. 이날 송민호는 “대한민국 열도를 뒤흔드는 보이그룹들의 메가 스테이션”이라는 소개 멘트로 논란을 일으켰다. ‘열도’는 ‘길게 줄지어 늘어서 있는 섬들’을 뜻하며, 보통 일본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단어다.
○…이효리 티볼리 공약, “쌍용차 해고된 분 복직되면 비키니 입고 춤이라도 추고 싶어”
가수 이효리가 언급한 쌍용차 티볼리 공약이 화제다. 19일 이효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쌍용에서 내년에 출시되는 신차 티볼리가 많이 팔려서 함께 일하던 직원들을 해고할 수밖에 없었던 회사가 안정되고, 해고된 분들도 다시 복직되면 정말 좋겠다”며 “그렇게만 된다면 티볼리 앞에서 비키니 입고 춤이라도 추고싶다”고 말했다. 이에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1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효리가 참 속이 깊네”라며 관련 기사를 링크하기도 했다.
○…혜리 ‘하이드 지킬, 나’에 캐스팅... “촬영 준비 중”
걸스데이 멤버 혜리가 SBS 새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에 캐스팅됐다. 혜리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측은 22일 “최근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을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극중 혜리는 여대생 민우정 역을 맡아 발랄한 작가 지망생을 연기한다. 민우정은 주인공 구서진(현빈 분)을 짝사랑하면서 장나나(한지민 분)와 삼각 러브라인을 형성할 예정이다. ‘하이드 지킬, 나’는 ‘피노키오’ 후속으로 2015년 1월 방송된다.
○…9월 신학기제 도입 검토, 도입 시기와 방식 논의 들어가
정부가 가을에 1학기가 시작되는 ‘9월 신학기제’ 도입을 적극 검토한다. 다만, 도입 시기와 방식에 대해서는 교육계를 중심으로 논의에 들어가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안건이 22일 오전 관계부처 합동으로 열린 ‘2015 경제정책방향’에서 논의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봄 방학을 없애고 여름 방학을 늘려 학기 시작을 앞당기는 방안도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이찬우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 가을 신학기제를 당장 시행하자는 게 아니라 공론화하겠다는 것”이라면서 “가을 신학기제를 하면 여름 방학이 길어지고 인턴, 현장학습이 많아져 조기 취업이 가능해지며 외국 유학생 유입도 촉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애동지 팥떡 먹는 날, 애동지에 아이 있으면 팥죽 못 먹어?
오늘 22일(음력 11월1일) 24절후의 스물두 번째 절기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을 의미하는 ‘동지(冬至)’를 맞았다. 동지는 양력 12월 21일 또는 22일로 날짜가 고정돼 있지만 음력 날짜는 유동적이다. 동지는 보통 음력 동짓달에 드는데 음력으로 동지가 동짓달 초순에 들면 애동지[兒冬至]라 하고, 동짓달 중순에 들면 중동지(中冬至)라 하며, 동짓달 하순에 들면 노동지(老冬至)라고 한다. 전국적으로 애동지 때 아기가 있는 집에서는 아이에게 좋지 않다고 해서 팥죽을 해먹지 않고 떡을 해먹는 풍속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동지가 되면 으레 너나할 것 없이 팥죽과 팥떡을 만들어 먹는다.
○…펀치 조재현, “김래원과의 호흡 보여줄 것”
배우 조재현은 22일 오후 인천 중구 운서동 영종도 스튜디오 아라에서 진행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내 상대역은 늘 남자들이 많은 것 같다”며 웃음지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조재현은 “영화에서도 그렇고 ‘정도전’에서도 자꾸 이성계나 정몽주와 엮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작품과 관련해서는 “‘펀치’에서는 김아중 씨와 엮어볼 틈을 보고 있었는데 예기치 않게 김래원 씨와 엮이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펀치’는 한 검사의 참회록으로, 세상을 바로잡으려는 두 남녀가 운명을 걸었던 평생의 동지를 상대로 벌이는 뜨거운 승부를 담은 작품이다. 극중 조재현은 검찰총장 이태준 역을 맡아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인물로 분했다.
○…SK, 7억4000만원에 밴와트 재계약
지난 시즌 후반기 SK의 추격전을 이끈 외국인 투수 트래비스 밴와트(28)가 SK와 계약금 15만 달러, 연봉 52만5천 달러 등 총액 67만5천 달러(약 7억4천만원)에 재계약했다. 우완투수인 밴와트는 지난 시즌 부진으로 중도에 방출된 조조 레이예스의 대체 선수로 7월 SK 유니폼을 입었다. 비록 10월 초순 이후 팔꿈치 통증으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지만, 직전까지 약 3개월 동안 11경기에 출전, 9승 1패와 평균자책점 3.11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그 덕에 SK도 하위권을 탈출해 시즌 막바지 4강 전쟁을 벌일 수 있었다. SK는 최근 영입한 우완투수 메릴 켈리에 이어 밴와트와도 재계약, 용병 투수진 구축을 마무리하고 앞으로 외국인 타자 영입에 집중할 계획이다.
○…배우 정호근, 지난 11월 신내림 받고 무속인 됐다
배우 정호근이 월간지 주부생활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9월 한 달여 동안 무병을 앓은 뒤 11월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정호근은 인왕산 국사당에 가서 문고(무당의 증서)를 받았고 3일 후 11월 14일, 음력 윤달 9월 22일에 내림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호근은 무속인 할머니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정신세계 관련 서적을 많이 읽었고, 무속에 대해 편견 없이 살아왔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배우로서 혹 불이익이 생길 수 있지만 개의치 않는다”며 “난 떳떳하고 솔직한 사람이다. 무당은 사람들의 가십거리가 될 수도 있지만 내 변화를 굳이 감출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얇아진 13월의 보너스, 연말정산 줄어든다
올해 연말정산에서는 월급쟁이 등이 돌려받는 세금이 전년보다 9000억원 가량 줄어든다.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바꾼 공제항목의 대부분이 10% 이상 감소하기 때문이다. 22일 국회에 제출된 연도별 조세지출예산서를 보면 정부는 내년(2014년 소득분) 소득공제 조세지출(환급) 규모가 9조8700억원으로 올해보다 8.1%(8761억원)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이번 환급액 감소는 소득공제 항목의 상당수를 세액공제 방식으로 바꿨기 때문이다. 보장성 보험료와 연금계좌는 납입액의 12%, 의료비·교육비는 지급액의 15%, 기부금은 금액에 따라 15~25%를 각각 종합소득산출세액에서 빼주는 방식으로 전환됐다.
[온라인 와글와글] 이효리 티볼리, 무슨 관계길래… 배우 정호근, 어쩌다 무속인 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