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티볼리 진중권
가수 이효리는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쌍용자동차에서 내년에 출시되는 신차 티볼리가 많이 팔려서 함께 일하던 직원들을 해고할 수 밖에 없었던 회사가 안정되고, 해고됐던 분들도 다시 복직되면 정말 좋겠다”며 “그렇게만 된다면 티볼리 앞에서 비키니 입고 춤이라도 추고 싶다”는 글을 남겼다.
이에 진 교수는 다음 날인 1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효리가 참 속이 깊네”라는 글과 함께 관련 기사를 링크하면서 뒤늦게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효리는 지난 2월 트위터에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를 위한 ‘노란 봉투’ 운동을 독려해 모금 목표액이었던 4억7000만원 달성을 두 달 이상 앞당기기도 했다.
쌍용차는 지난 2009년 4월 경영난을 이유로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하면서 직원 2646명에게 정리해고를 통보했다. 이후 같은 해 6월 직원 1666명에 대해 희망퇴직을, 980명에 대해서는 정리해고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희망퇴직에 반대한 159명은 정리해고 됐다. 이에 해고자들은 11월 해고무효 소송을 제기했고 2012년 1월 1심에서 ‘적법’ 판결을, 2심에서 ‘해고 무효’ 판결을, 3심에서 상고기각 및 파기환송으로 ‘적법’ 판결을 받았다.
이효리, 진중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효리 티볼리 비키니 댄스, 기대된다”, “이효리 티볼리 비키니 댄스, 진중권도 응원하네”, “이효리 티볼리 비키니 댄스, 진중권도 함께?”, “이효리 티보리 비키니 댄스, 진중권 교수 감동했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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