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밑빠진 독' 또 돈 붓는 권오준 회장
포스코ㆍ건설, 플랜텍에 2900억 유상증자... 올 3분기까지 1015억 순손실, 부채비율 737% '문제 계열사'
지난 3월 취임 이후 성공적 포스코의 쇄신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권오준 회장의 아킬레스건은 바로 포스코플랜텍이다. 포스코는 22일 밤 이사회를 열고 포스코플랜텍에 2900억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지난 12일 이사회에서 보류된 안건이었지만 속개를 거듭하면서 결국 지원으로 결론을 내렸다. 방식은 포스코플랜텍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다. 배정 대상과 금액은 포스코가 2386억원, 포스코건설이 514억원이다. 포스코와 포스코건설의 실탄이 포스코플랜텍으로 투입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포스코의 이번 결정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란 평가도 나온다.
◇ 은행원 10명중 6명 40대 이상
절반 이상 책임자급... '인력 고령화' 비상구가 없다
은행권 정규직 인력 10명 중 6명은 과장급 이상 관리자로 인력 노령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의 인력구조는 중간 간부가 많은 ‘항아리형’으로 직급이 올라갈수록 인사 적체가 심했다. 23일 은행권에 따르면 7개 시중은행의 과장~부장급 등 중간관리자급 비중은 지난 10년간 60%(관리자급대 비관리자급 6:4)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9월 기준 7개 은행 직원 수는 7만5084명으로 이 중 4만명이 과장 이상 책임자급이었다.
◇ 신동빈 회장-정의선 부회장 '골프회동' 까닭은
사업 접점 없는데 만남 화제... 롯데, 토요타 체험공간 관련 현대차와 오해 풀기 나선 듯
신동빈(60) 롯데그룹 회장과 정의선(45) 현대자동차 부회장의 골프 회동이 재계에서 화제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신 회장과 정 부회장은 최근 수행원과 함께 경기도 인근의 골프장에서 만났다. 이들은 골프를 마친 뒤 저녁식사를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과 정 부회장의 만남에 대해 재계는 다소 의외라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 롯데그룹과 현대차그룹은 사업영역에서 접점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재계 일각에서는 신 회장이 정 부회장의 불편한 심기를 풀기 위해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 美의 사이버 보복? 북한 인터넷 다운
북한의 인터넷이 다운됐으며 이는 미국의 보복성 공격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북한의 인터넷은 중국과 연결된 4개의 공식 네트워크 루트를 통해 사용 가능하지만 이날까지 이틀에 걸쳐 불통 상태라고 통신은 전했다. 더그 마도리 딘리서치 인터넷 분석 디렉터는 “북한의 인터넷 상황은 현재 완전히 오프라인”이라며 “북한에 대한 사이버 공격 때문인지는 알 수 없지만, 정상적이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 고정금리로 갈아타면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
정부, 내년 대출대환용 상품 출시
내년부터 단기 일시상환 주택담보 대출자가 정부의 장기 분할상환·고정금리 상품으로 갈아타면 기존 대출 상환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받게 된다. 다만 정부가 제시하는 상품은 길어도 1년 이내에 원리금 상환이 시작되는 원리금 균등분할 방식이라는 점에 대출자들은 유의해야 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내년 1분기 중 출시하는 단기 일시상환·변동금리 대출 대환용 장기 분할상환·고정금리 대출 상품에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는 대신 원리금 분할상환이라는 조건을 달기로 했다.
◇ [포토] '북한 인권 상황' 유엔 안보리 정식 안건 채택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위원들이 손을 들어 북한 인권상황 정식 안건 채택에 찬성하고 있다. 이날 찬성 11, 반대 2, 기권 2로 북한 인권 상황이 안보리의 정식 안건으로 채택됐다.
◇ [데이터뉴스] 한국영화 3년째 1억명 돌파
한국 영화가 3년 연속 1억 관객 기록을 수립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한국 영화는 22일까지 1억19만2767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1억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10월 1억 관객을 돌파한 것보다는 늦었지만 한국 영화는 3년 연속 1억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 [데이터뉴스] 현대車 중동지역 판매 3년 연속 300,000대 돌파
현대자동차가 올해 중동에서 3년 연속 판매 30만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9월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쿠웨이트 등 중동 10개국에서 ‘LF쏘나타’를 선보인 이후 11월까지 3개월간 쏘나타 8404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쏘나타 판매량보다 39%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