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싱데이, 미·유럽에 국내 유통가까지 대규모 할인...무슨 날인데?

입력 2014-12-2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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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싱데이

(사진제공=현대백화점)

박싱데이의 의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싱데이란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12월26일을 말하는 것으로 옛 유럽에서 영주들이 이날 주민들에게 선물을 상자에 담아 전달한 데서 유래했다. 많은 영연방 국가에서는 크리스마스와 함께 이날을 휴일로 지정, 성탄 연휴로 쉬며 유통업체들은 대규모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박싱데이는 일년 중 해외 직구 마지막 행사로 꼽힐 만큼 대규모 할인행사가 펼쳐진다. 실제로 미국과 유럽 유통업체들은 오는 31일까지 대규모 할인 행사에 돌입, 연말 재고 떨이에 나서며 국내 유통가 역시 이번 박싱데이에 '일년 중 가장 큰 세일'을 펼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26일 롯데닷컴, 롯데아이몰, 엘롯데, GS샵 등 4개 온라인 판매사이트를 통해 박싱데이에 프로모션을 진행하기 위해 총 50억원 물량의 패딩과 점퍼 등 겨울의류와 잡화상품을 준비했다.

현대백화점은 26일부터 28일까지 소비 주축인 2030세대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하며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에서 31일까지 '슈즈&핸드백 페어'를 선보인다.

네티즌들은 "블랙프라이데이 박싱데이...난리네", "오늘 박싱데이, 직구족들 신났네요~", "박싱데이, 우리나라 유통업체들은 왜 합류하는건데..."라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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